오늘:
243
어제:
550
전체:
1,775,064


2017.11.03 23:16

나목(裸木) - 2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목(裸木) - 2 / 성백군

 

 

무서리 내려

잎도 열매도 다 털어낸 나무가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벌거벗은 몸에

벌떼처럼 윙윙거리며 휘감는 겨울바람에도

끄떡없는 저 나목은

십자가에 달린 주님입니다

 

다 주었기에

더 줄 것이 없기에

서 있는 모습이

하늘을 향하여 당당합니다

 

이제는

때 되면

봄이 오면

싹 틔울 일만 남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8 상현달 new 강민경 2017.11.21 1
1257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6
1256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5
1255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5
1254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
»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6
1252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24
1251 기타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미주문협 2017.10.23 21
1250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19
1249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5 23
1248 오해 하늘호수 2017.10.13 20
1247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1 15
1246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8
1245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16
1244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5
1243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7
1242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4
1241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26
1240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9
1239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7 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 Next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