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回歸) / 성백군
서녘 하늘에
노을이 집을 짓는다
새떼가
줄지어 노을 속으로 들고
늙은이 뒷짐 지고
저녁을 서성거리고
집괭이 창가에서
어두워지는 바깥을 바라보며
야성을 번뜩인다.
81 – 11262005
시마을 작가회, 2013년 1월의 詩 선정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1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54 |
960 | 시 | 또 배우네 1 | 유진왕 | 2021.07.29 | 56 |
959 | 시 |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0 | 56 |
958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57 |
957 | 시 | 가을 미련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27 | 57 |
956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58 |
955 | 시 | 그저 경외로울 뿐 1 | 유진왕 | 2021.07.17 | 58 |
954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59 |
953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59 |
952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60 |
951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0 |
950 | 시 | 콜퍼스 크리스티 1 | 유진왕 | 2021.08.10 | 60 |
949 | 시 |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8.31 | 60 |
948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61 |
947 | 시 |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23 | 61 |
946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1 | 63 |
945 | 시 |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 泌縡 | 2020.02.27 | 64 |
944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64 |
943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65 |
942 | 시 |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07 | 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