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8:14

적폐청산 / 성백군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폐청산 / 성백군

 

 

해 질 무렵

바닷가 백사장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허물어지고 파인 것들

살면서 쌓인

허물이고 상처, 범죄일까요?

 

밤이면

몰래

파도가 밀려와 핥고 갑니다만

 

달빛이 보았습니다

그 큰 바다도 다 지울 수는 없다고

삼켰던 것들을 토해내느라 하얀 물거품이

어둠 속에서 날빛을 세웁니다


  1. 바람산에서/강민경

  2. 적폐청산 / 성백군

  3.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4.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5. 태풍의 눈/강민경

  6. 바다 / 성백군

  7. 못난 친구/ /강민경

  8. No Image 17Jul
    by 하늘호수
    2018/07/17 by 하늘호수
    in
    Views 89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9.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10.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18/07/08 by 하늘호수
    in
    Views 95 

    오, 노오 / 성백군

  11. 물구멍

  12. 넝쿨 터널 / 성백군

  13. 엄마 마음

  14. 하와이 낙엽 / 성백군

  15. 등대 사랑

  16. 사망보고서 / 성백군

  17.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18.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19. 꽃 앞에 서면

  20. 어머니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