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17:08

하늘처럼 / 성백군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처럼 / 성백군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봐요

가지가 자르고, 잎이 먹어 치우고

 

하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프지 않으냐?”

하늘의 대답입니다

자른 것은 제 마음인데 내가 왜 아파야 하냐

 

나무 밑에서 나와

하늘을 바라보면 멀쩡한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늘처럼

누가 괴롭혀도

아무렇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563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1
562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561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0
560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0
559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9
558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79
557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8
556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78
555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78
554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78
553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7
552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77
551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77
550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77
549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7
548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547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6
546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6
545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6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