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가을에게/강민경
서늘한*
바람에도
햇빛은 맑고 따뜻해요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의 꽃단장도
눈부셔요
잘 익은 계절 바라보며
내 마음 감성에 젖어 드는 것은
당신에게서만 나타나는 나의
일급비밀입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이미 맺은 열매는 어쩌지 못하지요
이제, 나는
내 안에서 단단히 여문
당신이 준 나의 가을을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나목이 되겠습니다.
*찬 기운 도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5 | 시 |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 강민경 | 2015.08.29 | 236 |
624 | 시 |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 |
오연희 | 2016.02.05 | 355 |
623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2 | 105 |
622 | 시 | 당신의 소신대로 | 강민경 | 2015.03.15 | 240 |
621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4 |
620 | 시 | 대가업 골목상권 | 하늘호수 | 2015.09.15 | 148 |
619 | 시 | 대낮 하현달이 | 강민경 | 2020.05.22 | 180 |
618 | 시 | 대낮인데 별빛이 | 강민경 | 2017.12.07 | 191 |
617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7 |
616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1 |
615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
유진왕 | 2021.08.04 | 103 |
614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85 |
613 | 시 | 독감정국 | 하늘호수 | 2017.01.16 | 285 |
612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7 | 203 |
611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8 | 112 |
610 | 시 | 돌아온 탕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23 | 72 |
609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
유진왕 | 2021.08.12 | 105 |
608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2 |
607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8 |
606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