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81
어제:
1,903
전체:
16,506,18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2.28 19:26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7Apr
    by 하늘호수
    2020/04/0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9 

    시간의 길 / 성백군

  2. No Image 03Nov
    by 泌縡
    2020/11/03 by 泌縡
    in 시
    Views 129 

    간직하고 싶어

  3. 27Mar
    by 박영숙영
    2021/03/27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129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4. No Image 09Apr
    by 하늘호수
    2024/04/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0 

    기성복 / 성백군

  5. 20Mar
    by 독도시인
    2022/03/20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30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6. No Image 14May
    by 김사빈
    2023/05/14 by 김사빈
    in 시
    Views 130  Replies 2

    삽화가 있는 곳

  7. No Image 07May
    by 하늘호수
    2018/05/0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1 

    어머니 / 성백군

  8. No Image 23Apr
    by 하늘호수
    2019/04/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1 

    지팡이 / 성백군

  9. No Image 06Feb
    by 하늘호수
    2020/02/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1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10. No Image 30Jul
    by 하늘호수
    2020/07/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1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11. No Image 01Feb
    by 곽상희
    2021/02/01 by 곽상희
    in 시
    Views 131 

    사과껍질을 벗기며

  12. No Image 30Jul
    by 유진왕
    2021/07/30 by 유진왕
    in 시
    Views 131  Replies 1

    무릉도원

  13. No Image 11Jun
    by 하늘호수
    2018/06/1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2 

    넝쿨 터널 / 성백군

  14. No Image 26Jul
    by 강민경
    2018/07/26 by 강민경
    in 시
    Views 132 

    태풍의 눈/강민경

  15. No Image 22Nov
    by 하늘호수
    2019/11/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2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16. No Image 08Apr
    by 泌縡
    2020/04/08 by 泌縡
    in 시
    Views 132 

    그대인가요! – 김원각

  17. No Image 14Jun
    by 하늘호수
    2023/06/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2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18. No Image 17May
    by 강민경
    2016/05/17 by 강민경
    in 시
    Views 133 

    산동네 불빛들이

  19. No Image 24Jan
    by 하늘호수
    2018/01/2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3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20. 28May
    by 독도시인
    2021/05/28 by 독도시인
    in 시
    Views 133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