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커피 향/강민경
창틈 더듬는
한 줌의 햇살
어머니의 젖무덤 온기로
내 손등을 간질인다
쓰적쓰적 이는 찬바람과
살갗 녹이는 온기의 살가움
잠든 아기의 얼굴이다
온몸 마디마디에
실 뿌리내리는 일상
해거름의 녹작지근한 지열을
빨아들이면
나직하게 스멀거리는 졸음
살갗 다스리는 세포의 반란에
안개 숲 계곡 넘어오며
반짝
나를 깨우는 커피 향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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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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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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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6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337 |
1375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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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 | 기타 |
고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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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06 | 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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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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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3.04 | 332 |
1369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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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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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8 | 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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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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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7 | 313 |
1364 | 시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26 | 267 |
1363 | 시 | 이름 2 | 작은나무 | 2019.02.23 | 318 |
1362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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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1 | 328 |
1360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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