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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 핀 꽃 / 필재 김원각



누구의 눈에도 안 뜨이는

고적한 곳에서 피어난

눈부신 자태


순백한 천사의 모습인양

지상의 어느 것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외진 곳의

은은한 매서운 복음의 향기


뭇 꽃들 가운데

홀로 선택되어

홀로 축복받은 은총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이 세상

거룩한 성전,

광야의 순수純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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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0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2
539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5
538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9
537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181
536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26
535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0
534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36
533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75
532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29
531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185
530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67
529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55
528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17
527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61
526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19
525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7
524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2
523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522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40
521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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