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62
어제:
4,281
전체:
16,609,04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15 05:49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계절 모르는 하와이에도

봄은 오는가!

3월 살랑 바람에 나뭇가지 끝

새순들이 눈을 비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무심한 세월이

못마땅하다는 듯

새삼스럽다는 듯

찡그린 눈길로 노려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앞집 뒷집, 이 산 저 산

뛰어다니며 터트리는 온갖 꽃들의 축제에

마른 몸에도 봄바람은 불고

들뜬 마음 가라앉히지 못한다.

 

시들지 않는 영원한 마음 늘 함께 있어

계절 모르는 하와이에도, 칠순 넘은 몸에도,

봄기운은 여전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1 시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76
470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6
469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6
468 시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467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6
466 시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7
465 시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77
464 시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77
463 시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7
462 시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77
461 시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7
460 시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7
459 시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8
458 시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8
457 시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8
456 시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8
455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8
454 시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8
453 시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8
452 시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