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8
어제:
2,183
전체:
16,495,87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18 12:29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해시 / 성백군

 

 

구불구불

몽키트리 가지들이

사방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바람이 전해준 소식을

열심히 가지 위에 적습니다

 

가볍고 쉬운 것들은

새가 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겁고 어려운 것들만

문장이 되어 땅 위에 떨어집니다

 

나는 종일

돗자리에 누워 그늘을 해독하느라

해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3 시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5
762 시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5
761 시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6
760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6
759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6
758 시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757 시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6
756 시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6
755 시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6
754 시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7
753 시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7
752 시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7
751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17
750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17
749 시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7
748 시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17
747 시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17
746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17
745 시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18
744 시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1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