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23
어제:
1,583
전체:
16,513,45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30 06:13

산그늘

정용진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시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4
183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6
182 시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181 시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59
180 시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6
179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178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0
177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176 시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62
175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1
174 시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173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7
172 시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9
171 시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59
170 시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6
169 시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33
168 시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78
167 시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36
166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5
165 시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0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