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 13:33

풀 / 성백군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감히 네가,

사람인 나도 더워 죽겠는데

온종일

싱싱해도 되는 거니

 

풀이라고요,

당신이 밟고 다니며

걸핏하면 해고하던

무지렁이, 그 풀

 

꽃도 시들고

물도 마를 줄 알지만

나는 힘들어도 그렇게 못해요

 

풀이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1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79
460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35
459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6
458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06
457 넝쿨 선인장/강민경 강민경 2019.06.18 164
456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2
455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7
454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2
453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5
452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7
451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61
450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5
449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448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447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446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4
445 꽃 뱀 강민경 2019.07.02 81
»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66
443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92
442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0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