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04:17

뽀뽀 광고 / 성백군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3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5
762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5
761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6
760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6
759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6
758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757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6
756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6
755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6
754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7
753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7
752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7
751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17
750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17
749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7
748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17
747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17
746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17
745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18
744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1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