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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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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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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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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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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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 시 | 늙은 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14 | 139 |
580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40 |
579 | 시 |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12.16 | 140 |
578 | 시 | 가슴으로 찍은 사진 | 강민경 | 2018.10.01 | 140 |
577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40 |
576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40 |
575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40 |
574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40 |
573 | 시 | 생각은 힘이 있다 | 강민경 | 2016.09.25 | 141 |
572 | 시 |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 정용진 | 2015.03.07 | 141 |
571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41 |
570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41 |
569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41 |
568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1 |
567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1 |
566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8 | 141 |
565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41 |
564 | 시 | 바람의 독도법 | 강민경 | 2014.09.27 | 142 |
563 | 시 | 2월 | 하늘호수 | 2016.02.24 | 142 |
562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