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4 | 시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180 |
563 | 시 | 밥 타령 | 하늘호수 | 2017.12.01 | 180 |
562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180 |
561 | 시 | 정상은 마음자리 | 하늘호수 | 2017.03.05 | 179 |
560 | 시 | 구름의 득도 | 하늘호수 | 2016.08.24 | 178 |
559 | 시 | 바람의 면류관 | 강민경 | 2017.06.01 | 178 |
558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78 |
557 | 시 | 대낮 하현달이 | 강민경 | 2020.05.22 | 178 |
556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77 |
555 | 시 | 가을 눈빛은 | 채영선 | 2015.09.08 | 177 |
554 | 시 |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 강민경 | 2017.05.18 | 177 |
553 | 시 |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02 | 177 |
552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77 |
551 | 시 |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04 | 177 |
550 | 시 | 가을 입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26 | 177 |
549 | 시 |
아들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5 | 176 |
548 | 시 | 경칩(驚蟄) | 하늘호수 | 2017.03.07 | 176 |
547 | 시 | 양심을 빼놓고 사는 | 강민경 | 2017.01.16 | 176 |
546 | 시 | 그 길 1 | young kim | 2021.03.23 | 176 |
545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