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70
어제:
2,450
전체:
16,542,47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0.11 04:4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루만 안 깎으면

까칠하게 돋아나서 성깔 부리는

남자의 수염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 수염은

직접 손수 매일 매일 깎으세요

방치하면

달콤한 키스도 고통이 됩니다

 

싫다고요?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닙니다

3분만 투자하면 24시간을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턱밑으로 면도칼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감히, 순종치 않을 남자가 있을까요

 

의심스럽다고요?

그러니까 해 보세요

남편 길들이기는,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길이 드는 것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6 시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4
645 시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644 시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59
643 시 수국 file 김은경시인 2020.11.19 169
642 시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96
641 시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640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639 시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99
638 시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4
637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636 시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635 시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634 시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633 시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28
632 시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0
631 시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630 시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6
629 시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628 시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627 시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