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84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4
83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4
82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81 난산 강민경 2014.04.17 315
80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79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316
78 너를 보면 강민경 2014.07.28 319
77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21
7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75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22
74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22
73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23
72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71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70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27
69 멸치를 볶다가 하늘호수 2016.10.10 328
68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0
67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66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3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