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미료/강민경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지내놓고 보면
그날이 그날인데, 맨날
새날이기를 원해요
알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삶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백세시대라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백 년이 하루같이 똑같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겠어요
걸핏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게 삶의 조미료가 된다면
가끔 싸우는 것도 괜찮다고 능청을 떠는
내 사랑을 고발합니다.
시
2020.01.09 01:56
삶의 조미료/강민경
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1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지내놓고 보면
그날이 그날인데, 맨날
새날이기를 원해요
알면서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도 삶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백세시대라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백 년이 하루같이 똑같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겠어요
걸핏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사는 게 삶의 조미료가 된다면
가끔 싸우는 것도 괜찮다고 능청을 떠는
내 사랑을 고발합니다.
-
?
여행 잘하고 오셨어 고맙고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향필 하시기를…….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삶의 조미료/강민경 1 | 강민경 | 2020.01.09 | 176 |
| 607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295 |
| 606 | 시 | 살아 있음에 | 강민경 | 2016.02.26 | 242 |
| 605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01 |
| 604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 603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5 |
| 602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36 |
| 601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89 |
| 600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4 |
| 599 | 시 | 산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9 | 199 |
| 598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87 |
| 597 | 시 | 산그늘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7.01 | 76 |
| 596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10 |
| 595 | 시 | 산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2014.06.23 | 505 |
| 594 | 시 | 사인(死因) | 하늘호수 | 2016.04.09 | 261 |
| 593 | 시 |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 강민경 | 2016.04.30 | 249 |
| 592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98 |
| 591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199 |
| 590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22 |
| 589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