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20:34

겨울 초병 / 성백군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18
723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8
722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721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7
720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719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718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6
717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6
716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6
715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6
714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15
713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712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5
711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4
710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709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4
708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4
707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706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3
705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