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2 | 시 | 노년의 삶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06 | 107 |
901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75 |
900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166 |
899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13 |
898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18 |
897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33 |
896 | 시 |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23 | 166 |
895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13 |
894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27 |
893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93 |
892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193 |
891 | 시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8.09 | 132 |
890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44 |
889 | 시 | 천국 입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0 | 109 |
888 | 시 |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 유진왕 | 2022.07.14 | 178 |
887 | 시 | 사생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12 | 177 |
886 | 시 | 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44 |
885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93 |
884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12 |
883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