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2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56
961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58
960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9
959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59
958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60
957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60
956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1
955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61
954 파도 강민경 2019.07.23 61
953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1
952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61
951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61
950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62
949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62
948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62
947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63
946 12월 강민경 2018.12.14 65
»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5
944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5
943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