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3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18
962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0
961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97
960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0
959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0
958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93
957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3
956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1
955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2
954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953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4
952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49
951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68
950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4
949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6
948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39
947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3
946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57
945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3
944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