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가을 숲길을 걷다 보면
단풍을 만난다
빨강 노랑 주황
눈이 호사하고
마음이 쉼을 얻는다
나도 저들처럼 되고 싶어서
고운 자리만 찾아다녔더니
욕심이 쌓이고 스트레스받고
내 늙음에는 구정물만 드는 것 같구나
고운 것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데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데
나도 저 나뭇잎들처럼
당신을 알고
자연에 순응하여 삶을 내려놓으면,
가을이여, 내게도 고운 단풍 들까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가을 숲길을 걷다 보면
단풍을 만난다
빨강 노랑 주황
눈이 호사하고
마음이 쉼을 얻는다
나도 저들처럼 되고 싶어서
고운 자리만 찾아다녔더니
욕심이 쌓이고 스트레스받고
내 늙음에는 구정물만 드는 것 같구나
고운 것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데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데
나도 저 나뭇잎들처럼
당신을 알고
자연에 순응하여 삶을 내려놓으면,
가을이여, 내게도 고운 단풍 들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431 |
| 681 | 시 |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03 | 428 |
| 680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434 |
| 679 | 시 |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7 | 408 |
| 678 | 시 |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 泌縡 | 2020.10.26 | 462 |
| 677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564 |
| 676 | 시 |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18 | 498 |
| 675 | 시 |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13 | 654 |
| 674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379 |
| 673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385 |
| 672 | 시 | 가을 묵상/강민경 | 강민경 | 2020.10.06 | 417 |
| 671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394 |
| 670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472 |
| 669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399 |
| 668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516 |
| 667 | 시 | 코로나 현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2 | 429 |
| 666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428 |
| 665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414 |
| 664 | 시 |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8 | 378 |
| 663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