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33
316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13
315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31
314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89
313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59
312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40
311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37
310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309
309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32
308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37
307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69
306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80
305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51
304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10
303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209
302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94
301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99
300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65
29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23
298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94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