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42
어제:
1,569
전체:
16,514,84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7.20 08:18

그거면 되는데

유진왕
조회 수 21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그거면 되는데 >

 

 

바닷가 고기 많이 오르는 동네

숲 우거진 곳 양지바른 언덕에

통나무 집 한 채 짓고는

친구들 불러다 같이 살면 좋겠네

 

아침 저녁 물 때에는

보리벙거지 쓰고 막대기 들고

출렁이는 물가에 나가

싱싱한 생선 건져

근사한 상을 차리고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1'
  • ?
    독도시인 2021.07.21 11:40
    오후 햇살에
    실하게 굵어 가는 오이 만큼이나
    그렇게 흐드러지게 길게 웃으며 살고 싶다
    그거면 되는데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223 시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19
222 시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221 시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3
220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3
219 시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49
218 시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9
217 시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216 시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5
» 시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214 시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9
213 시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9
212 시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73
211 시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05
210 시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209 시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3
208 시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207 시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61
206 시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0
205 시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