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호텔 로비에

엘리베이터 다섯 동

이마에 문 폐를 붙이고

일렬횡대로 서 있다

 

번지수가 바뀔 때마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때로는 우르르 몰려가기도 한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될 텐데

그새를 못 참아 신뢰를 배신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가 섧다고 덜커덩거린다

 

먼저 탄다고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것은 아닌데

모르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칙을, 불법을 쉽게 행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가 섰다

세상이 고장 났나?

~ , 문폐에  번지수가 나오지 않는다

 

   

 

 

 

  • ?
    독도시인 2021.07.21 11:38
    먼저 탄다고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것은 아닌데
    모르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칙을, 불법을 쉽게 행하는 사람들

    엘리베이터가 섰다
    세상이 고장 났나?
    뚜~ 뚜, 문폐에 번지수가 나오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2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74
721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3
»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5
719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13
718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82
717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3
716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2
715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195
714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3
713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7
712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73
711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80
710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06
709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69
708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58
707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29
706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0
705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6
704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433
703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