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18:51

산아제한 / 성백군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아제한 / 성백군

 

 

산기슭으로

먹이 찾아 나온 야생 어미 닭

병아리가 한 마리뿐이다

 

길 건너 저편 이모네는

형제가 여럿인데

나는 왜 나밖에 없느냐고

불평을 하던 처조카 어릴 적 모습이 오버랩된다

 

옛 가난할 때는

많이 낳아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르고

키워 냈는데

지금은 잘사는데도 하나님 말씀 무시하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면 된다는 군중 이기심이

양산해 낸 자살 공화국

 

저 어미 닭

불쌍한 것도 잠시

절로 쌍욕이 나온다.

 

  • ?
    독도시인 2021.10.06 13:46
    옛 가난할 때는
    많이 낳아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르고
    키워 냈는데
    지금은 잘사는데도 하나님 말씀 무시하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면 된다는 군중 이기심이
    양산해 낸 자살 공화국
  • ?
    하늘호수 2021.10.12 22:26

    한국이 신생아 저출산도 세계 제일이고
    자살율도 제일이랍니다.특히 노인 자살율이 더 하답니다
    무엇이 든지 적당히 해야 되는데 제일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같아 씁설합니다
    천숙녀 시인님 감사합니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1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65
940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65
939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6
938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66
937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66
936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66
935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67
934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67
933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67
93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931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68
930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9
»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928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0
927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0
926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925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70
924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923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0
922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