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7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2 |
736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32 |
735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32 |
734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33 |
733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133 |
732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33 |
731 | 시 |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03 | 133 |
730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3 |
729 | 시 | 빈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16 | 133 |
728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134 |
727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34 |
726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34 |
725 | 시 |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22 | 134 |
724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34 |
723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34 |
722 | 시 |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 유진왕 | 2021.07.24 | 135 |
721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35 |
720 | 시 | 모퉁이 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14 | 135 |
719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1.03.27 | 135 |
718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