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75A7445136180313.jpg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7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2
736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32
735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32
734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33
733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33
732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33
731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33
730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3
729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33
728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34
727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34
726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34
725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34
724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34
723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34
722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5
721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35
720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35
719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5
718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3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