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 08:40

절제 / 성백군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절제 / 성백군

 

 

북가주

Foster City, Beach Park

왕버들이 흐느적거린다

실가지마다 연초록 잎새들을 가득 담고

흥에 겨워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

 

나무의 중앙과 밑가지에 뿐

꼭대기에는 잎새가 적습니다

간혹, 죽은 가지가 볼품 사납습니다

 

높은 자리가 좋지마는 않군요

절제하지 못하면 보기에도 흉해요

자기의 본분에 만족하고 즐기면 남 보기에도

좋을 텐데

욕심에 이끌려 위만 바라보며 살다 보니

 

과도한 옷, 고 값의 브로치로 인하여

사람들 입에 흉하게 오르내리는 영부인도 있고

자식 사랑에 취해

가짜 자격증, 하력 위조하다가

족보까지 털리는 장관도 있습니다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못할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그를수록 절제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목사님 설교가, 아멘입니다.

 

   2006 - 03232022

 

 

 

 

 

 

  • ?
    독도시인 2022.04.02 12:20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못할 것이 없는 시대라지만
    그를수록 절제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목사님 설교가, 아멘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3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4
882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4
881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880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4
879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4
878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5
877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95
876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5
875 첫눈 강민경 2016.01.19 96
874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873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6
872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6
871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6
870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96
869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868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867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6
866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6
865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96
864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