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53
363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362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361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7
360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1
359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0
358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357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5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0
355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354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00
353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26
352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351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350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349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348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3
347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97
346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345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