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86
어제:
1,315
전체:
16,428,86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1.24 18:56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치절치절 며칠째

비 같지도 않은 겨울비가

설마 했는데, 그것도 비라고 모이니

알라메다 개천(Alameda Creek)이 황토물로 가득하다.

 

물이 바닥이었을 때는

맑고 적어서

흐름이 북쪽에서 남쪽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남에서 북!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동서남북이 순서가 아니고

인격 도덕 학문 이념이 제일이 아니란다

경제성장 이후 언제부터인가

세상도 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물고기인지 나무토막 인지

까딱까딱, 황토물에 떠내려가는데

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종종걸음을 쳐도 확인이 안 되는구나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0 시 멸치를 볶다가 하늘호수 2016.10.10 325
919 시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25
918 시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23
917 시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22
916 시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19
915 시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17
914 시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16
913 시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15
912 시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14
911 시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14
910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14
909 시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14
908 시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12
907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12
906 시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11
905 시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09
904 시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06
903 시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04
902 시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03
901 시 난산 강민경 2014.04.17 30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