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21:36

보훈 정책 / 성백군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훈 정책 / 성백군

 

 

꽃은 숨어 피지 않는다

어떤 꽃이든 자신을 들어낸다

삶의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꽃은 생이 길지 못하지만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후생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꽃진 자리에 열매 있다

꽃의 믿음의 대상은 잎

햇볕을 빨고 바람을 들이키며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열매가 먹을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몸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한다

 

보훈 정책이 잘 된 나라는

저절로 지경이 넓어진다

국민이 희생을 자랑으로 여기고 보람으로 알기에

다 잘산다

여기저기 꽃 천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9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77
898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897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77
896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78
895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78
894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893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78
892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79
891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79
890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79
889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79
888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0
887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0
886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80
885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0
884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0
883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0
882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80
881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80
880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