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2 | 시 | 공존이란?/강민경 | 강민경 | 2018.08.25 | 112 |
741 | 시 | 파도의 사랑 2 | 강민경 | 2017.01.30 | 112 |
740 | 시 | 햇빛 꽃피웠다 봐라 | 강민경 | 2017.01.23 | 112 |
739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2 |
738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2 |
737 | 시 | 4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28 | 112 |
736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2 |
735 | 시 |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10 | 112 |
734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0 | 112 |
733 | 시 | 가을 묵상/강민경 | 강민경 | 2020.10.06 | 113 |
732 | 시 | 10월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0.04 | 113 |
731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13 |
730 | 시 | 꽃의 화법에서 | 강민경 | 2017.04.20 | 114 |
729 | 시 |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 강민경 | 2018.10.14 | 114 |
728 | 시 | 빛의 일기 | 강민경 | 2018.11.15 | 114 |
727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14 |
726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4 |
725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4 |
724 | 시 | 종아리 맛사지 1 | 유진왕 | 2021.08.07 | 114 |
723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