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5:34

홍시-2 / 성백군

조회 수 1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27
303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95
302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81
301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2
300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39
299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298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8
297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52
296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295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8
294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293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72
292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291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28
290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16
289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288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6
287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37
286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3
285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0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