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5 | 120 |
102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65 |
101 | 시조 | 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7 | 97 |
100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2 |
99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6 |
98 | 시조 | 명당明堂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1 | 132 |
97 | 시조 | 추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2 | 140 |
96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96 |
95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6 |
94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93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93 |
92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7 |
91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8 | 106 |
90 | 시조 | 낙법落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9 | 212 |
89 | 시조 | 꽃 무릇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30 | 256 |
88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03 | 154 |
87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37 |
8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5 | 111 |
8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
8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