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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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83 |
337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83 |
336 | 시조 |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1 | 181 |
335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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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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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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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3 |
325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72 |
324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