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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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 | 시조 | 나목(裸木)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0 | 134 |
1676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128 |
1675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57 |
1674 | 시 | 침 묵 1 | young kim | 2021.03.18 | 172 |
1673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139 |
1672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7 | 230 |
1671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86 |
1670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195 |
1669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258 |
1668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97 |
1667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126 |
1666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130 |
»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97 |
1664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203 |
1663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236 |
1662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213 |
1661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9 | 194 |
1660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8 | 249 |
1659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7 | 298 |
1658 | 시 |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 泌縡 | 2021.03.07 | 2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