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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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5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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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흑백사진 / 천숙녀
호롱불 / 천숙녀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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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들풀 . 1 / 천숙녀
복수초 / 천숙녀
꽃 무릇 / 천숙녀
처진 어깨 / 천숙녀
서성이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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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追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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