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천숙녀 벗은 나무 겨드랑이 스쳐오는 봄볕을 봐 가지마다 도톰도톰 부풀리는 발돋움 들 혈(血)따라 굽이치는 뜻 하늘 향해 두 팔 뻗기 지독히도 설운 가난 볕 반가운 가난이야 싹트는 어린 것들 오싹하게 아프지만 일어서 땅 볼 비비며 너풀너풀 춤사위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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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 시조 | 그리움 5題 | son,yongsang | 2015.09.26 | 399 |
382 | 시조 |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1.02 | 581 |
381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1.23 | 117 |
380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4 | 294 |
379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5 | 82 |
378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6 | 137 |
377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154 |
376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183 |
375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374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373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1 | 158 |
372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65 |
371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4 | 223 |
37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369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83 |
368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7 | 185 |
367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72 |
366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9 | 143 |
365 | 시조 | 못 짜본 베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0 | 72 |
364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1 |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