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뜨는 / 천숙녀
아등바등 걸어 온 길, 돌아보니 일탈逸脫이야
오기와 과욕 가슴에 품고 발바닥 닿도록 누볐을까
여태껏
아랫도리 감싸 줄
옷 한 벌 장만하지 못했는데
해지는 서창 하늘엔 노을이 붉다
비바람에 할퀸 자국 흥건히 고인 땀내
맨 땅 위
공허로 쳐질
파도 짓 수채화여
세차게 불어 온 폭풍 잠들 날 있을까
햇살 나붓이 반겨 으깨진 상처 쓰담아주는
하늘에
마른 하늘에서도
일곱 빛깔 무지개 뜨는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봄볕 -하나 / 천숙녀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봄볕 -하나 / 천숙녀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꽃등불 / 천숙녀
-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연(鳶) / 천숙녀
-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
명당明堂 / 천숙녀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먼-그리움 / 천숙녀
-
2월 엽서 . 2 / 천숙녀
-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
환절기 / 천숙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