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157 |
302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57 |
301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7 |
300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8 | 156 |
299 | 시조 | NFT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3 | 156 |
29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4 | 156 |
29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7 | 156 |
296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9 | 155 |
295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154 |
294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03 | 154 |
293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52 |
292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291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290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51 |
28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0 | 151 |
288 | 시조 |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3 | 149 |
287 | 시조 | 독도 -안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7 | 149 |
286 | 시조 |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5 | 149 |
285 | 시조 |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5 | 149 |
284 | 시조 |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4 | 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