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찔레 향기 / 천숙녀
걸음마다 밟히는 유년 고향 길
촘촘히 깔아 놓은 뭉게구름 피어나고
골마다 찔레 향기가 그득 했던 엄마 냄새
앉은 뱅이 경대를 단정히 꺼내 놓고
가을볕이 좋다 시는 엄마를 앉히셨다
얼레빗 머릿결 쓸며 곱게 빗고 계시네
따스한 풀 방석이 지천에 펼쳐있어
서로에게 무엇이 될까 깊어지는 조화 속에
쉼 없이 길 없는 길 위를 걷고 계신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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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바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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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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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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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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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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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뜨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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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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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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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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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향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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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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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1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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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10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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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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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8 | 276 |
2099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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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7 | 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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