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단풍 숲속을 헤치며 고스란히 태운 젊음
다닌 직장 변변찮아 퇴직금도 못 받았다며
외진 산
모롱이 돌며
쉬는 공부 중이야
질화로엔 꿈 불씨 열심히도 지폈는데
소롯한 잿가루 한 줌 뿌릴 고랑 한 줄 없어
남은 생生
동안거冬安居 들어
편안한 쉼터 짓는 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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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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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30 |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27 |
2096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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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4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38 |
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70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60 |
2091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50 |
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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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8 | 시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8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