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11 12:39

열림 / 천숙녀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열림.jpg

 

열림 / 천숙녀


하늘을 이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있으랴
수면水面에
심지를 돋궈
속살 태우는 불화살

당신의 눈 속에는 꽃피는 소리가
소근소근 별 뜨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듯
신새벽 여명黎明도
당신으로 열리고

필시 당신의 몸 속 어딘가에는
메시지를 전하는 천공天孔을 숨기고
오늘도
먼동을 찢어
동창을 두드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382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381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208
380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50
379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79
378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50
377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202
376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67
375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374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5
373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1
372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371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205
370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1
369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8
368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52
367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366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4
365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91
364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