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5
182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2
181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49
180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92
179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7
178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177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13
176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175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7
174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2
173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3
17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6
171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170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52
169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48
168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167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28
166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165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1
164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