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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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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1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25
1900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56
1899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1
1898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06
1897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56
»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66
1895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11
1894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17
1893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42
1892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90
1891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5
1890 시조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5 129
1889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7
1888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69
1887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15
1886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92
1885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79
1884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13
1883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46
1882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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