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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오빠.jpg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견우직녀 만난다는 은하수다리 건너는 날
칠월칠석 기일날 밤 둘러앉은 조카들
속울음 피눈물 삼킨 아버지 만나고 싶어

이슬비일까 가랑비일까 잿빛이었던 하늘 길
길가에 늘어선 코스모스 꽃잎들도
애벌레 울음에 섞여 돌아 서 울었던 날

다섯 남매 자작나무 어찌 두고 가셨는지
알갱이 빠져나간 옥수수 대 모습으로
뼈마디 부딪던 아내 늦가을로 서걱 이고

8월 14일 확진 자 수數 무서운 1,930명
저녁 6시 이후엔 두 명 이상 만나지 못해
마스크 꽁꽁 입을 막고 눈인사만 전 합니다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걸터앉아
삭아빠진 싸리울 고추잠자리와 동무되어
빛바랜 앨범 속에서 살고계신 우리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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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4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451
1913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407
»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508
1911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532
1910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405
1909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437
1908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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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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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754
1903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467
1902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447
1901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509
1900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534
1899 지음 1 유진왕 2021.08.09 471
1898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443
1897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619
1896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595
1895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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