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6 11:19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GTD7PUCP.jpg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302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0
301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0
300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299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98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7
29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296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1
295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7
294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3
293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94
292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291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290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7
289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6
288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287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286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3
285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284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