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위로慰勞 / 천숙녀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유월 오면 / 천숙녀
유혹誘惑 / 천숙녀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이 가을 / 천숙녀
이제 서야 / 천숙녀
이제야 / 천숙녀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잡초雜草 / 천숙녀
장날 / 천숙녀
점촌역 / 천숙녀
젖은 이마 / 천숙녀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종자種子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