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2019년 4월 / 천숙녀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2월 엽서 . 1 / 천숙녀
2월 엽서 . 2 / 천숙녀
2월 엽서.1 / 천숙녀
3월의 노래 / 천숙녀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NFT / 천숙녀
숨은 꽃 / 천숙녀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가슴은 / 천숙녀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간간이 / 천숙녀
간간이 / 천숙녀
거미줄 / 천숙녀
거울 / 천숙녀
거울 앞에서 / 천숙녀